개정 방송법에 대해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홍보를 하는 모양이지만, 개정안에 그려진 짙은 화장을 지우고 나면 결국 남는 것은 대기업이나 신문사의 방송 소유를 허용함으로써 방송의 공적 기능을 최소한으로 축소시켜서 PD수첩이나 미디어포커스 같은 방송이 다시는 발 못 붙이게 하려는 속셈아니겠나.
다양한 미디어에서 다양한 소리가 나는 것이 건강한 사회의 증거일 것 같은데 어찌 된 것이 지금 정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자꾸만 과거로 과거로 되돌이키기 위해 애쓰는 것만 같네.
볼테르가 이런 말을 했다던데.
"난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 싸우겠다"
지난 세월 동안 조중동의 개소리에 혈압오를 때도 많지만 개소리할 자유를 권력의 힘으로 빼앗는 것에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요즘 같아선 한편으론 그때... 그래 줬었으면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도 하지만.
그나저나 경제는 이제 많이 죽여놨던데 언제 살리실려고 이렇게 다른 일들에 일로매진들 하시는지 심히 걱정이 되는 바이다.
난, MBC를 포함한 언론 노조의 파업을 지지!

이 동영상은 2007년에 MBC 노동조합 2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데, 2008년 말, 2009년에도 다시 길거리에 나서야 하는 현실, 참 서글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