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에 해당되는 글 14

  1. 2010/05/25 꼼지 남 욕할 거 없다
  2. 2010/05/24 꼼지 가장 역할 (2)
  3. 2010/05/21 꼼지 노무현 1주기 (1)
  4. 2010/05/18 꼼지 어째.. 하는 짓이 똑같아.. (4)
  5. 2010/05/18 꼼지 Windows 7 설치 후 예전 시스템 파일 지우기
  6. 2010/05/18 꼼지 광주와 미국 (1)
  7. 2010/05/17 꼼지 천안함과 선거
  8. 2010/05/17 꼼지 분수 (5)
  9. 2010/05/17 꼼지 집안 일 (3)
  10. 2010/05/13 꼼지 Matlab에서 Symbolic Polynomial 처리 (3)
  11. 2010/05/12 꼼지 맛동산 먹고..
  12. 2010/05/11 꼼지 오컴의 면도날 (Ockham's Razor) (2)
  13. 2010/05/10 꼼지 DVR
  14. 2010/05/10 꼼지 이사와 우편함 설치 (7)
2010/05/25 15:20 | 낙서

개그같은 '1번' 어뢰가 결정적 증거가 되는 웃기는 상황에서도 그걸 믿는 사람이 70%가 넘는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있다. 게다가 신문들이 일제히 천안함 발표 이후에 달라진 선거 판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게 사실이라면, 이런 개그같은 쇼가 전국민을 상대로 먹히는 것이라면, 남 욕할 필요없다. 설마 이런 소설이 먹힐까 했는데, 신문에 나는 기사들을 보니 꽤 먹히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전쟁을 하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과 살얼음 같이 아슬 아슬한 남북간의 긴장 속이나 혹은 포화 속에서 살아야 하는 수 밖에 더 있겠나. 다들 그게 좋다는데야 뭐 악다구니해봐야 뭐 할까.
2010/05/25 15:20 2010/05/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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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23:01 | 일상

facebook에다가 이런 저런 자랑질을 했더니만 비줴이 왈.. no more show offs!! ;-)

그래서인지 몰라도 갑자기 지난 5년여 동안 하지 못했던 가장 역할 생각이 났다. 넉넉치 못하게 시작한 유학 살림이나 보니 변변한 보험을 들지 못해서 아이들에게나 꼼미에게나 늘 이렇게 말하곤 했다.

우린 아프면 안돼.. 우리 모두 아플 권리가 없어..

천운인지, 우리 모두, 그 미친 년이 저지른 음주 교통사고를 제외하고는, 큰 탈 없이 잘 지내주었다. 하긴 그 교통사고가 큰 탈이긴 하다.

아무튼, 한창 뛰어놀 아이들이 행여 어디가 부러지기라도 하면 큰 일이라.. 큰 일이란게 아이들이 다쳤다는 그 사실보다 병원비 걱정이 앞섰고, 해서 늘 조심 조심.. 맘껏 뛰어놀지도 못하게 했었다.

직장을 얻어 이곳 미시간으로 이사를 오고 난 후, 학교에서 우리 가족 모두 건강보험을 모두 들 수 있게 되었다. 이거 없다가 있어 본 사람 아니고서는 이런 기분 알기는 쉽지 않을거다.

처음 가족 모두 치과에 갔는데, 5년여 동안 제대로 그냥 저냥 지내온 내 이빨들이 제일 문제였고, 아이들과 꼼미는 그나마 이빨도 건강한 편이었다. 이렇게 가족들 데리고 치과에 다녀오니, 보험이 되더라도 치료비가 솔찮게 나갔지만 (특히 나), 우리 가족 모두 6개월마다 큰 부담없이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그 사실 자체가 난 너무 좋았다는 것.

눈이 침침하고 머리가 아프다는 꼼미와 안경 도수가 잘 안 맞는다고 불평하는 호빵과 자기도 안경이 필요하다는 번개.. 이렇게 데리고 월마트 안경점에 가서 가족 모두에게 안경을 맞춰주었는데, 하하.. 그제서야 겨우.. 아빠 노릇 좀 할 수 있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겨우 월마트 안경점에 다녀오고서 무슨 소리냐 할 수도 있겠지만, 보험없이 시력검사를 하고 안경을 맞추면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지난 6년여 동안 늘 비상 사태에 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와서인지, 그러는 동안, 나는 나답지 않게 걱정이 많아졌다. 늘 최악을 상황을 생각하는 나쁜 버릇도 생겼고, 한마디로 쓸데없는 걱정이 늘어난 것 같은데 돌이켜보면 정말이지 나답지 않다.

이제 조금씩 '보통'의 '생활'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일상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준 지난 날 들에 축배를...
2010/05/24 23:01 2010/05/24 23:01
2010/05/21 23:19 | 낙서

그가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진 5월이 다시 왔다. 세월은 살같이 지나 벌써 1주기가 다 되었다. 그가 대통령일 때 우리가 누렸던 것들이 이제 너무나 아득하게 느껴진다. 민주주의란 숨쉬는 공기와 같아서, 빼앗기고 나서야 숨을 쉴 수 없단 걸 안다.

좌우를 막론하고 수구 꼴통이든 진보개혁이든 그 주류에게 끝없이 내쳐졌던 그.

우리 곁에 영원히 살기 위해 바위에 오른 것은 아니겠지만, 그의 뜻한 바와는 상관없이 그는 영원히 살겠다.

하지만 지지고 볶더라도 함께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을.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달려 내려가 볼 수 있다면 그리워 하지 않아도 될 것을.

그도 사람이다. 실수도 하고, 대통령 '짓'할 때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도 많았지만, 어찌 설치류의 행태와 비교하랴.

쥐의 세상은 가고, 사람 사는 세상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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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1 23:19 2010/05/21 23:19
2010/05/18 23:09 | 낙서

합조단과 청고관(청와대 고위관계자-이동관이란 거 다 알지만 그렇게들 쓰더라)과 찌라시들 천안함 침몰에 대해 하는 짓을 보고 있노라니 작년 검찰과 청고관과 찌라시가 노무현 잡을 때 쓰던 방법이 생각나네.

잔머리 굴리면서  비열하게 구는 게 너무 똑같아.

어제 하루 종일 뉴스를 달구었던 '결정적 물증' - 북한 어뢰조각에서 북한 글씨체의 한글과 일련번호가 발견되었다는 '합조단 관계자'가 흘리고 다닌 말이 방송과 신문을 도배를 했는데, 오늘 공식발표에는 슬그머니 '한글'부분은 빠져버렸다. 어뢰로 추정된다는 것이지 어뢰 조각인지는 확실한 것도 아니다.. 뭐 이런 식이다...

익명의 관계자 뒤에 숨어서 자기들이 유리할 것 같은 말들은 질질 흘리고 다니고 신문과 방송에 대서특필 되어 많은 사람들이 사실로 생각하게 만들어놓고는 공식발표에선 슬며시 빼버린다. 나중에 빠져나갈 구멍을 생각하는 거다. 어쨌든 자기들은 공식적으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말은한 적은 없지만 확인되지 않은 그렇지만 자기들에게 유리할 것 같은 온갖 추측성 기사들이 사실처럼 신문 방송을 도배하게 만드는 거다. 어제까지 우리가 7년전에 주운 북한 훈련용 어뢰 추진체의 화약 성분과 같다고 난리를 치더니만 합조단 공식 발표에선.. 아니다.. 아.. 쓰..

이렇게 저렇게 '관계자'들에 의해 '알려진 바' 말고, 합조단에서 공식 확인 해 준 내용은, 내가 기억하기로는

1. 외부 폭발 가능성에 무게
2. 수중 비접촉에 의한 외부폭발

이것말고는 없는데.. 그놈의 군관계자들은 매일 기자하고 만나는지, 기사가 많이도 나오더만...

아무튼 프로펠러 날개로 추정되는 파편을 찾았다는데 누구말대로 바다 밑을 긁으면 심청이 신발도 찾을 수 있다던데, 아무튼 프로펠러 날개로 추정되는 파편이 있다하더라도 그 파편의 프로펠러가 천안함을 공격한 어뢰의 프로펠러라는 걸 증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

무슨 일이 났어.. 일단 북한의 소행으로 찍어놓고 증거를 찾아.. 이런 식이라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모두 북한의 소행이라고 만들 수 있는 거 아냐?

며칠 전에 레바논인가에서 비행기가 떨어졌잖아. 이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거야.. 왜냐고? 비행기 절단면에 보니까 미량의 화약이 묻어있는데, 이거 북한에서도 쓸 수 있는 거야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다 쓰지만), 혹시나 다른 나라 거면, 북한에서 자신들이 한 일을 숨기기 위해 다른 나라 미사일을 사용한 거야, 일대(북한이 바로 옆 나라라고 가정해..)를 샅샅이 뒤졌더니 미사일 프로펠러로 추정되는 물건에 글씨가 써있는데, 이거 아무래도 북한 글씨체야.. 게다가 북한 애들 아니고는 이런 민간항공기에 미사일을 쏠 미친 놈들이 또 있겠어?  

난, 우리 집 앞에서 자동차 사고가 나도 북한의 소행이란 걸 증명할 수 있겠어.. 이런 식이라면..
2010/05/18 23:09 2010/05/18 23:09
2010/05/18 21:49 | 낙서

Windows 7 Professional을 Vista 위에 깔면 이전 버전의 윈도우즈 시스템 파일을 Windows.old라는 폴더로 보관할 수 있다. 이 폴더는 Delete 메뉴로는 지워지지 않는다.

Disk Cleanup을 이용해야 하는데, 방법이 좀 안습.

Disk Cleanup을 띄우면 청소할 드라이브를 선택하라고 한다. 선택을 하면 그때부터 시스템을 스캔하는데, 스캔이 끝나고 나면 삭제할 항목들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다시 Clean up system files라는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데, 이걸 눌러주면 다시 한번 청소할 드라이브를 선택하라고 뜬다. 뭥미..

아무튼 이 단계를 거치고 나면 Files to delete 리스트에 'Previous Windows'가 나타나는데 이걸 선택하면 지울 수 있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Windows.old 라는 폴더 이름을 다르게 바꾸면, 이를테면 oldWindows 뭐.. 이런 식. 그러면 Disk Cleanup에서 검색이 안된다는.. 따라서.. 파일 탐색기에서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는 파일들이 있어서 폴더를 삭제할 수 없음. 폴더의 Ownership을 바꿔도 안되고.. 별 지랄을 다 해도 안된다는.. 험..
2010/05/18 21:49 2010/05/18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