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가 쓰던 Mac Book이 또 맛이 갔다. 이 놈의 Mac은 일단 문제가 생기면 어찌 해 볼 방법이 별로 없단거다. 터미널로 부팅이 되는 것도 아니고, Finder가 뜨긴 뜨는데, 그 다음에는 아무 것도 안된다. 심지어는 로그아웃도 안되고, Shutdown도 동작하지 않는다. 아마도 모든 동작이 일단 Finder를 통하는 듯 한데, Finder가 맛이 가고 나면, Mac System 디스크로 부팅하는 것 외에는 어찌 해 볼 방법이 없다. 그리고, 파일 시스템이 아무래도 불안하단 느낌이다. Mac을 쓰다가 가끔 한번씩 Disk Utility를 돌려보면, Permission에러가 꽤 자주 보인다. 얼마전엔 Time machine의 Backup 드라이브가 갑자기 맛이 갔다는 메시지가 나왔는데, 그 드라이브는 구입 후 Time machine 용으로만 아주 곱게 쓰던 놈이었다.
Windows 7, 전작인 Vista의 실패를 만회하려는 듯, 제대로 된 놈이 나온 듯 하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 온 Windows의 저력이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도 안정적이며, 시장에 나와 있는 어지간한 듯보잡 주변기기들도 드라이버 설정에 고생한 기억이 없다.
하지만 cygwin으로 돌려본 프로그램의 성능이 Ubutu에서 돌려 본 것과 너무 차이가 나는 점은 좀 아쉽다. cygwin이 Linux나 Unix는 아니지만 그래도 Windows 용 binary로 동작하는 건데, 내가 Ubuntu에서 돌려 본 ImageMagick 이용한 프로그램의 의 속도 차이가 6배 이상 나는 것은 좀 너무 하지 않나 싶다.

집에 있는 데스크탑 두 개에서 쓰던 서로 다른 두 개의 무선카드도 우분투가 드라이버 잡는데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