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되는 글 196

  1. 2012/02/02 꼼지 자존감과 자신감
  2. 2012/02/02 꼼지 일기
  3. 2012/01/04 꼼지 2012년이다. (1)
  4. 2011/12/23 꼼지 그리기
  5. 2011/11/30 꼼지 그리기
  6. 2011/10/10 꼼지 그리기
  7. 2011/10/09 꼼지 Steve Jobs
  8. 2011/10/05 꼼지 아날로그로 돌아가기 (2)
  9. 2011/09/30 꼼지 버리기
  10. 2011/09/28 꼼지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빠진다 (2)
  11. 2011/09/17 꼼지 남과 비교하는 버릇
  12. 2011/07/10 꼼지 잔디깎기
  13. 2011/07/07 꼼지 여행
  14. 2011/06/28 꼼지 나흘 동안의 골프 (2)
  15. 2011/06/28 꼼지 Port Huron에서 점심 식사
  16. 2011/06/28 꼼지 Port Huron으로 여행
  17. 2011/06/28 꼼지 새로 시작한 놀이 (2)
  18. 2011/06/17 꼼지 자신감
  19. 2011/06/17 꼼지 가출한 정신
  20. 2011/06/14 꼼지 다이어트 (2)
2012/02/02 11:58 | 일상

김어준의 예전 강연을 몇 개 들었는데, 마음에 남은 몇 가지.

먼저, 자기 욕망에 충실할 것. 부모나 주위의 기대가 자기 자신의 욕망이라 믿고 살다가 행복하지 않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유는 자기 자신이 자신의 욕망에 대해 알 지 못하기 때문이고 그렇게 훈련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 자기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끊임없는 시도와 실패 속에서 몸으로 깨달아야 행복한 삶을 영위할 기본적인 준비가 되는 것.

자존감과 자신감. 자신감은 남과 비교해서 자신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느낄 때 생기는 것. 그렇기 때문에 열등감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 자신감은 더 나은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언제나 쪼그라들기 마련. 반면에 자존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으로 자기 자신의 추악하고 유치하고 덜 떨어진 그런 모든 모습을 인정하고 그런 자신을 스스로 사랑해서 존중하는 마음. 남의 비교 우위를 쿨하게 인정하고 그것이 자기 자신과의 비교를 통해 자괴감으로 돌아오지 않는 그런 마음. 누가 뭐래도 나는 나이기 때문에 좋고 나 자신으로부터 존중받는 존재. 자존감을 가지려면 자기 자신의 저 끝 나락까지 경험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님. 20대를 치열하게 좌충우돌 살아내면 30대 이후에나 가져보게 될 귀중한 것. 어찌보면 약점을 인정하고 강점에 집중하라는 조언과도 비슷하게 들릴 수도 있겠다.
2012/02/02 11:58 2012/02/02 11:58
2012/02/02 11:47 | 일상

종이 일기장에 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 확실히 여기 블로그 포스팅 수가 줄었다. 일기장에 이미 쓴 이야기를 여기에 옮기는 것도 우습기도 하고. facebook을 통해 친구들 소식도 전해듣고 하니, 이 블로그가 점점 쓸모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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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뉴스에 보니 facebook이 상장한다고 하던데, facebook이 우리에게 온 지가 이제 경우 8년 밖에 안 되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놀랍다. facebook 때문에 지난 8년은 그 이전과 확실히 다른 세상이 되었다. 마치 구글 이전과 이후가 다른 세상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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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신고 시간이 돌아왔다. 옷가지들을 Goodwill에 갖다 주기로 하고선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야 다녀왔다. 확실히 세금 혜택이 기부문화에 도움이 되기는 되나보다. 귀찮아도 굳이 찾아가서 기부를 하고야마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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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는 앤아버에 있는 한국인 아마추어 야구단 연습에 참가했다. 오래간만의 운동이라 힘들긴 했지만 역시나 재미는 있다. 왕복 두 시간 넘는 시간을 투자해도 아깝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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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관절염. 새끼 손가락에 온 퇴행성 관절염은 마사지를 해주어도 나아지진 않는다. 현재 정도로만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면 고맙겠다. 더 나빠진다면 자판 누르기도 안 좋고, 할 수 있는 운동도 크게 줄어들 것 같아서다. 지금 상태라면 약간 아프긴 하지만 골프같은 운동도 가능하긴 하니까.
2012/02/02 11:47 2012/02/02 11:47
2012/01/04 14:16 | 일상

미시간으로 이사를 온 지도 2년 반 정도가 지났다. 그리고 이제 2012년이다. 지난 일들은 잊고 새로운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해 보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도 내 자신이 확신이 서질 않았는데, 지난 두 해를 거치면서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은 것 같아서 우선 개인적으로 다행이다.

  • 주위사람들의 평가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 (남과 비교하는 버릇을 고치자.)
  • 할 일은 하되, 내가 재미있는 일을 찾아서 하자. (잘 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일이 우선이다.)
  •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해에는 건강한 삶을 위해 생활 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하자.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11시에는 침대로, 최소 7시 전 기상.
  • 머리 맡에 iPhone이나 iPad 두지말자.
  • 책 읽자. (잠자리에 들기 전 30분~1시간)
  • 운동 빼먹지 말자.
  • 한국 뉴스 보는 시간 줄이자. (30분 이내)
  • 페북 보는 시간도 줄이자. (30분 이내)

이렇게 적어놓고 안 지키면 꼼미한테 잔소리 들을텐데.. 벌써 잔소리 들을 걱정..
2012/01/04 14:16 2012/01/04 14:16
2011/12/23 14:04 |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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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3 14:04 2011/12/23 14:04
2011/11/30 15:11 | 일상

컴퓨터 화면만 붙들고 앉은 내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때론 불쌍하기도 해서 뭔가 다른 걸 해보자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낸 것이 하다 말다를 반복했던 그리기를 다시 시작하는 것. 만화 그리기를 배워볼까도 했는데, 이야기를 재밌게 만들어내는 재주도 없는데다가 무엇보다도 맘속의 생각을 드러내는 일이 영 불편해서 내겐 잘 맞지 않는 일인 것 같기도 했다.

짬 날 때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drawing이 나에게 더 맞지 않을까 해서 시작한 일이다. painting을 시작하고 싶은데 당장은 별다른 준비없이도 언제나 할 수 있는 drawing에 집중해보기로 했다.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었다. 매번 바로 전보다는 조금씩이나마 나아지는 것같아서 재미가 있다. 음영의 강도를 파악하는 눈도 조금씩 더 좋아지는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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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도. 무작정 시작. 지금보니 여러가지 면에서 엉망이다. 부정확한 표현에 음영도 대비가 시원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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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째 시도. 음영의 강약은 조금 좋아졌지만 눈의 크기나 이목구비의 비율, 위치가 부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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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시도. 여러가지 면에서 좋아지긴 했는데, 연필질에 자신이 없었던 듯 하다. 소심한 연필 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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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시도. 좀 더 과감한 연필질이 필요했지 않았나. 역시나 소심한 연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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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시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다. 이목구비의 크기와 배치, 그리고 음영의 강약 조절이 이전 것보다 나아지고 있다. 그리고 약간 투박한 느낌이 좋다.


2011/11/30 15:11 2011/11/30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