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눈 많고 엄청나게 춥다는 미시간인데. 텍사스에서 온 우리에게는 아직 제 모습을 보여주질 않는다. 물론 텍사스에 비하면 추운 날씨이긴 하지만, 그래도 35년 넘게 한국의 겨울을 지내본 몸인데, 영하 5도 6도 정도의 추위는 견딜만 하다. 게다가 마음을 단단히 먹어서인지, 지레 옷을 두껍게 껴입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며칠 전에 잠깐 밤 사이에 눈이 내렸었다. 첫 눈이라면 첫 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사진에 담아 두었다. 미시간에 본 첫 눈.
밤 사이에 꽤 추웠는데도 대부분 다 녹아버리고, 잔디와 지붕에 살짝 눈이 내린 흔적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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