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가능하면 일찍 눈을 붙이고 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었고, 한 동안은 그렇게 해 왔는데, 지난 번에 한번 다시 잠이 드는 바람에 낭패를 겪을 뻔 한 이후로는 새벽 작업을 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서지 않아, 지난 수요일 밤에는 조금 늦더라도 밤에 다 해 놓고 자기로 했다.
그런데, 하다보니 조금 늦은 밤을 넘어 새벽 5시가 되어서야 겨우 마무리가 된 것이다. 그럭 저럭 그날 실험 수업은 마쳤는데, 문제는 역시나, 그 영향이 목요일 하루 종일 뿐만 아니라, 금요일을 거쳐, 이번 주말까지 끼쳤다는 것. 주말에 할 일을 잔뜩 싸 가지고 집에 왔지만, 손도 대지 못하고, 월요일 수업만 간신히 준비했는데, 조금 더 부지런을 떨어 몸을 다그쳤으면 좋았을테지만, 아무래도 목요일 새벽까지 일한 것이 영향이 큰 것 같다.
몇 차례의 실험(?)을 해보니, 확실히 일찍 잠자리에 들고, 새벽에 일어나는 편이 훨씬 몸이 덜 피곤하고 그 이후 회복도 빠르다. 관리하지 않은 체력이 이젠 밤샘을 이겨내기도 쉽지 않은 게 확실하다.
오늘도 수업 준비 마무리를 위해 새벽에 일어나야 했지만, 확실히 아침에 정신이 맑다. 이제 밤샘은 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