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
벌써 3월이다. 겨울학기가 이제 3주 남짓 남았다. 한 학기가 이렇게 그럭저럭 마무리 되어 가는 것 같다. 학기로는 벌써 세 번째 학기이고, 수업은 두 번째 학기다. 다음 달부터 있을 봄학기가 마무리되면 미시간에 온 지 1년을 채우게 된다.
처음 이곳에 발을 디디던 작년 여름만해도 아직 아기티가 남아있는 호빵은 코밑도 거뭇거뭇해지고 몸도 사뭇 사내다와졌다.
시간은 정말 살같이 흐른다.
곧 봄이 올텐데, 제대로된 봄을 만 육년만에 보게될 것 같다. 벌써부터 살짝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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