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란 사이트는 youtude같은 일종의 동영상 사이트이다. 강연이란 특화된 동영상들을 모아둔 사이트이다. Ideas Worth Spreading이란 슬로건도 매력있다.
내가 본 몇 개의 동영상 중에서 지금 소개하려는 이 강연은 정말 재미있다. 일종의 역발상 엔지니어링이다.
지난 수십년동안 지능형 시스템을 연구해 온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주변 상황에 잘 적응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 '지능'을 흉내내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 왔다.
반면에 Robert Full은 우리 주변에 있는 간단해 보이는 벌레나 동물들은 '구조적 특징'에 주목하고 있다. 오랜 진화의 결과인 이 놀라운 구조적 특징을
로봇 제작에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결과는 재미있고도 놀랍다.
특히 6개의 발을 가진 아무런 센서도
없는 단순한 로봇이 6개 다리의 '구조적 움직임' 만으로도 바닥이 고르지 않은 땅에서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들을 손쉽게 넘어다니는
것은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그 성능에 있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리모트 컨트롤으로 움직이거나 아니면 그저
다리들을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는 듯 하다. 바닥이 고르지 않을 길을 걷는데는 복잡한 연산이나 고도의 지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저 걷기에 적합한 구조만 있으면 되는 것. 센서도 필요없고 뇌도 필요없다. 물론 센서가 개체 생존에 도움이
되니까 좀 더 실용적인 로봇이 되려면 여러가지 센서들이 있어야 하겠지만 단순한 걷는 동작을 위해서는 필요없다는 것이다.
엉뚱하지만 새로운 발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