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뭇 비장한 제목이다. 죽기 전에 꼭 봐야할 1001개 영화. 물론 앞 부분에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초기 영화들로 채워져 있다. 달나라 여행, 열차강도, 국가의 탄생, 전함 포템킨 등등. 꼭 봐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사적 의미를 모르고서는 끝까지 보아주기 힘든 영화들도 많은 듯 하다.
하지만, 40, 50, 60년대로 들어서면
카사블랑카,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싱잉 인 더 레인, 로마의 휴일, 닥터 지바고, 아라비아의 로렌스, 대탈주, 사이코, 대탈주, 이유없는 반항, ... 등등등... 등등등.. 지금 봐도 재미있는 영화들이 즐비하다.
덕분에 주말동안, 집에 있던 예전 DVD들을 꺼내서 다시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지금까지도 그 빛이 발하지 않은 영화들이다.
몇 개의 한국 영화도 찾아볼 수 있는데, 올드보이와, 괴물이다. 괴물에서 다루는 정서는 어떤 면에서 외국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을텐데, 평이 아주 좋다. 이 평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 느낄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