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 건물 반 지하에 Elephant Room이 있다.
건물 벽에는 19세기 말에 고기 가공하던 곳이라고 써있다. 건물은 정말이지 100년쯤 되어 보인다. 시내 한 복판에 이런 건물이 그대로 있다. 지하로 내려갔더니, 입장료가 한 사람 당 5달러다. 그냥 들어가는데만도 돈을 내야한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되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는 것. 우리는 일찌감치 나서서 이 재즈바가 문을 열기 바로 전에 오후 7시 50분 쯤 도착해서 문을 열자마자 들어가 제일 앞에서 두 번째 자리, 무대가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앉았다. 내부와 무대가 너무 허름해서 '그' 유명한 재즈바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뭐든지 삐까번쩍 꾸미는 우리네 스타일과도 비교되고, 100년쯤 된 건물의 반 지하 허름한 무대의 재즈라. 오히려 더 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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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 재즈를 뭐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막상 바로 앞에서 공연을 하니 볼 만은 하더군. 계속 똑같은 톤과 창법으로 노래하는 가수의 노래가 조금은 질리기도 했지만 너무 재미없거나 하지는 않고 나 같이 별로 재즈 안 좋아하더라도 그저 편하게 즐길 수는 있겠더라는 것.

꼼미는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다.



부러워 죽겠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