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6 16:16 | 일상

이거 좀 시간이 지난 것이긴 하지만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사진을 올려 놓는다. 히히..

사진은 2004년 퀄컴을 떠나기 직전에 내 자리에서 찍은 것. 학교에 사진을 내야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2004년 이후로 미국와서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는 거라. 어쩔 수 없이 예전 앨범을 뒤져서 그 중 젊잖아 보이는 걸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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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홈피가 너무 구려서 나는 남사스럽던데 학교에서는 바꿀 생각이 없나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처음에는 그렇게 구려 보이던 학교 홈피가 두 세달 계속 보니까 내게도, 원래 이래야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는 것이다. 이렇게 쉽게 익숙해지니, 이곳에서 오래 지내는 사람들이 학교 홈피에 대해 문제 삼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주변의 모든 것들에 익숙해지다보니 예전에 보이던 문제들이 더 이상 잘 보이지 않게 되더라는 것.

그러고보면 익숙한 구조 속에서 문제를 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를 불러오려고 하는 사람들은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다.

2009/10/26 16:16 2009/10/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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