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으로 갈 생각이다.
이리 저리 따져보고 손익과 위험의 크기 따위를 계산해 보았는데, 미시간으로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막상 버리려고 보니 그 떡이 참 실하고 맛있게 생긴거다.
그런데, 그저 미시간으로 가기로 '거의' 마음을 먹었다.
산다는 게 다 도전이다. 2년 안에 결정되는 테뉴어 트랙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취직 안되면 포닥할 생각도 했었고. 연봉 많이 받는 포닥이다 생각하면, 잘하면 행복한 기분까지 들 수도 있겠는걸 이거.
내가 잘 한다고 2년 후에 테뉴어 트랙으로 변경해 준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잘 하는 사람 내치는 그런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정 안되면 계약이라도 연장해 주겠지. 그도 저도 안되면, 2년 안에 영주권을 따고, 행여 옮겨야 하는데, 오란 곳이 없다면 피씨 고장 수리라도 할테다.
자, 내 인생 어떻게 굴러가는지 한번 지켜보자.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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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4 꼼지 새로운 도전 (7)

암튼 다시 한번 축하 축하드립니다.
이제 곧 정든 텍사스를 떠나 삶의 환경이
많이 다른 미시건으로 옮기시겠군요.
언제나 처럼 열심히, 성실하게 삶을 사시는
아름다운 가족이 되실겁니다.
남은 디펜스도 잘 준비하시고, 오스틴 한번
놀러가야 하는데...
미시건도 아는 이름에 추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