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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2 꼼지 지나간 몇 가지 기억들
2009/01/12 21:26 | 낙서

오늘 신문 보다가 청와대를 포함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를 한 곳도 안쓴다는 서울신문 기사를 봤다. 미국산 쇠고기 절대 안전하다고, 광우병은 곧 없어질 병이며, 모든 것은 PD수첩의 괴담 때문이라는데 왜 질좋고 값싼 미국산 쇠고기를 외면하시는걸까? 궁금할 따름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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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기사에서 가져옴


이제는 이런 일로 열 받을 여력도 없고 한데, 이 기사를 보니,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지난 한 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미국산 쇠고기 문제도 그냥 저냥 잊혀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간 문제들이 어떻게 해결이 되었나 궁금한 생각도 들고 해서 정리해 봤다.

  1. 작년 6월에 추가 협의(우리측에서는 추가'협상'이라고 발표했지만)의 내용. 서신 형태로 교환하며 영문본은 서명 후 받기로 했다고 하면서 한글본만 발표(미국농무부의 협의내용 발표와는 달랐다).
    --> 그나마, 그 서명한 영문 서신은 받았는지 궁금하다. 신문에서 본 기억은 없는데, 협상대표 집으로 부쳤나 아니면 항공우편 중에 분실되었을지도 모르겠다.
  2. 추가협의의 결과로 한국산 QSA프로그램의 실행을 약속. 이에 대한 내용은 [송기호 칼럼] 최후 작업장 승인 보고서의 진실이란 프레시안 기사에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이미 작년 말에 쓰여진 칼럼인데, 미국산 쇠고기를 수출하는 작업장들이 QSA 승인을 미국 정부로부터 받았는지 궁금하다. 이 칼럼에 의하면 미 정부의 QSA 승인을 받기 전인 미국 작업장들이 우리측으로부터 이미 작업장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한국으로 수출이 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 그렇다면 지금은 모든 미국의 작업장들이 QSA 승인을 받았을까 궁금하다. 그러니까 그나마 지금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 미만인지 확인할 길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것. 게다가 한국민들의 걱정이 없어지기 전까지만 이 제도를 잠정적으로(미국 농부부 입장) 시행하기로 한 상태. 걱정은 모두 없어진건가? 이건 누가 판단하나? 정부에선 안 먹는게 확실한데, 싸고 질좋은 것이라 일반 국민들 많이 드시라고 양보하시는 것일 수도 있겠다.
원산지 표시 강화하고, 식파라치 도입하고, 난리법석을 떨었지만 모두 다 실효성 없는 '허당' 아니었나 싶은거다.

그냥, 지금 와서 정리하면, 알아서 수입했으니 알아서 잘 드시고, 다른 식품에 들어가는 쇠고기 부산물들은 모른체로 그냥 잘 드시라는 것.

위키피디아에 있는 미국산 쇠고시 수입협상 논란

그리고 또 하나는, 작년 여름, 전직 대통령을 좀도둑 취급했던 국가기록원 기록물 유출 사건.
국가기록원에서, 기록물 유출 관련자 10명을 형사 고발. 법적으로도 전직 대통령의 열람권이 보장되어 있고, 열람에 문제가 있으면 사본을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던데.

이 문제는 그 뒤로 어떻게 됐나? 노무현은 국가 기록물을 슬쩍한 도둑놈이었나? 그 뒤로 사건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그저 기억은 희미해지고 잊혀지지만 상처는 남는다.
2009/01/12 21:26 2009/01/12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