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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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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
2009/07/22 15:56
엄마가 내게 전수한 요리 중의 하나가 닭도리탕이다. 미국 와서 많이도 해 먹었다.
미시건으로 이사와 첫 손님을 맞게 되어 열 명이 훌쩍 넘을 대식구가 무얼 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닭도리탕을 하기로 했다. 닭다리 두 팩을 사다가 큰 솥단지 하나를 끓였다.
친구들이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면서...
2009/07/22 15:56
2009/07/22 15:56
Posted by 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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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꼬미.
2009/07/22 17:09
현수야~ 나도 이 요리좀 전수주라.
요즘 푸성귀만 먹어 그런지 허기가 진단다.
나도 가끔 고모부가 불쌍해 보여서...
꼼미
2009/07/24 14:31
ㅋㅋㅋ.... 고모, 별말씀을... 요리는 고모가 저보다고 몇십 수 위실테면서... 저에게 늘 용기를 주시네요. 감사해요.
재료는:
닭다리, 감자, 양파, 통마늘, 파 (마지막에 넣을 만큼), 버섯 (마지막에 좋아하면 넣고 넣기 싫으면 안넣도 좋고)
양념국물은 (따로 큰 양푼 같은 데 만드세요. 전체 고기 양의 반 정도 분량의 물로:
물, 고추장, 진간장, 설탕 (꿀 또는 엿기름 또는 요리당 또는 이 모든출 걸 다 섞어서), 후추, 생강 (또는 생강 가루), 미림 (또는 술 ->냄새 제거), 참기름
-> 이 모든 걸 물에 넣고 잘 저으며 섞어서 국물을 만들어요 (떢볶이 국물 만드는 것과 비슷해요....)
순서:
1. 닭다리들을 겉에 기름 껍데기들을 벗겨 냅니다. (귀찮으면, 그냥 씻기만 해서 일단 양념 없이 닭다리들 만으로 물에 넣고 끓여 냅니다. 펄펄 끓어서 거품이 올라오면 물을 쏟아 버립니다) - 이렇게 기름을 줄이면 마지막 국물 한방울까지 남김없이 밥에 비벼서 먹기 좋거든요...
2. 솥에 닭들을 넣고 국물을 잘 붓습니다.
3. 끓기 시작할 때까지 센불에 놓았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에 놓고 닭과 감자에 골고루 간이 배도록 조금씩 저어 줍니다.
4. 중불과 약한불 사이에 놓고 뚜껑을 덮고 닭과 감자가 푹 익도록 합니다.
5. 넘치지 않도록 가끔씩 살펴 보면서 가끔 국물을 위부분의 닭과 감자에 뿌려 줍니다.
6. 국물이 걸죽해지면서 맘에 드는 맛 (^^)이 나올 때까지 소금이나 간장을 이용해서 간을 맛춥니다.
7. 감자와 닭이 충분히 익었다고 생각할 때, 썰은 파를 위에 뿌리고 버섯을 좋아하면 버섯도 넣습니다.
8. 뚜껑 덮고 넣은 버섯이 익을 정도만 잠깐 원하는 만큼 놓아 두었다가 불을 끕니다.
9. 맛있게 먹습니다. ^^
막내꼬미.
2009/07/26 18:43
아하~~ 닭다리를 한번 끓여 우러란 기름기물을 빼 버린다는 건 좋은 생각이구나. 닭고기 요리를 할땐 미리 기름기있는 부분은 다 잘라 버리긴 일수였지만 그래도 음식을 먹을라치면 가끔 기름기가 많아 역겨울 때가 있었어. 감자와 양파등은 큼직하게 썰거나 혹은 통채로? 사진에 보이는거 처럼...? 그런데 미림은 뭔고? 냄새를 제거하기 위함인데, 술이라면 백포도주?
꼼미
2009/07/27 11:41
네. 감자와 양파는 가능한한 크게 썰어요. 그냥 반쪽정도...
미림은 한국에서 파는 술종류의 물같이 생긴 양념인데요 (맛술이라고도 하고 요리술이라고도 하네요...)
이렇게 생겼어요.....
http://supercosco.com/goods/view.php?goodsno=2512
미림 대신, 알콜이 좀 날라간 소주를 넣어도 좋고, 포도주는 안넣어 봤는데, 저같으면 다른 건 없고 백포도주만 있으면 그거 넣어 볼 거 같네요...^^ 고기 특유의 비린내 등을 제거할 수 있으면 뭐라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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