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 이야기 2

 | 하루
2009/07/24 16:34
이 세상에 소설 같지 않은 인생은 없다. 2박 3일 동안 밥하며 설겆이 하며 아이들을 보며 길을 걸으며 술을 마시며, 부엌에서 거실에서 아이들을 풀어 놓은 잔디밭에서 둘 다 처음 거니는 낯선 거리에서 그리고 새벽의 식탁에서 주황과 내가 나눈 이야기들은 열 몇살의 우리가 사십이 되기까지 딸로, 아내로, 엄마로 살아 온 나날들의 파란만장함이었다.

우리의 주제는 미술과 음악, 박물관과 음악회장을 넘나 들고 책과 영화, 철학과 교육, 한국의 정치와 역사, 우리 부모들과 형제들의 인생, 우리가 공유했던 사춘기 시절의 기억들을 오갔다. 이야기 속에 시간의 제한이나 공간의 제약은 없었다. 우리는 다시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어디로든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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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피아노를 치고 주황은 김광석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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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피아노 앞에서 그들은 술잔을 앞에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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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피아노를 치고 주황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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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 부부도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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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도 웃고 주황의 남편 케이씨도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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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구의 동생과 친구 남자도


2009/07/24 16:34 2009/07/24 16:34
Posted by 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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