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언니에게언니와 통화해서 즐거웠어. 아이들 얘기야 해도 끝이 없겠지만 별로 많이 하구 싶지는 않아. 그지? ^^ 애들 삶에선 우리가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해. 아이들이 주인공이니까 우리는 조연 역할만 잘 해주면 되겠지. 그리고 나선 우리도 우리 삶을 사는 데 열중 해야겠지.뉴욕 간다고 좋아하다가 생각해보니, 오늘은 오빠 생일이야. 토요일이 재락씨 생일이라고 애들이 오늘 아빠에게 줄 카드와 선물을 준비 하고 있거든. 그걸 보다가 퍼득 생각이 났지. 오늘이 오빠 생일이라는 거. 어떻게 잘 지내고 있는지... 엄마 생각은 오빠 생각으로 꼬리를 물곤 하지. 내가 자기 생일을 챙겨 주었으면 참 좋아했을 텐데. 말하지만, 하늘이가 오빠를 아주 많이 닮았어. 하늘이가 바다한테 하는 걸 보면, 오빠가 나에게 해준 것들이 기억 나곤 해.지긋 지긋한 시간들이 있었지. 지긋 지긋해도 절대로 떼어 낼 수 없는 것들. 그런 것들이 있잖아. 삶에는. 엄마와 오빠가 씨름하던 그 시간들이 나에겐 그렇지. 그걸 지켜보던 어린 나를 돌아 보면 그게 다 상처고 앙금이더라구. 상처나 앙금을 치료하는 방법은 자꾸 그걸 털어 놓는 거라는데, 아직도 나는 오빠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그렇게가 안되네. 그러니 평생 지고가야 할 마음의 짐이 되겠지. 지금도 물론 마찬가지고. 하려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테지만, 난 아무 것도 안하고 사니, 그게 다 살면서 짓는 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한국엘 가게되면 '지긋 지긋'해도 오빠를 꼭 만나야지. 웃으면서 만나고 싶어. 그때까지 잘 있으려나 모르겠네. 치현이 한국 가는 길에 오빠 티셔츠라도 하나 보낼껄 생각을 못했어.작은 선물이라도 내가 보내주면 좋아할텐데 말야. 기회가 오겠지.언니, 나, 그리고 오빠. 각기 다른 삶이지만 다 연결되어 있는 삶이지. 그게 형제인가봐. 이제서야 그런 걸 깨닫고 있어. 우린 뉴욕에 갔다가 월요일 밤에 돌아 올꺼야. 애들은 화요일부터 개학이야.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잘 지내고.세상에서 가장 멋진 언니를 둔 동생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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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오빠 생일이야'라고 말 할 사람이 생각해보니 이 세상에 언니 하나 뿐이더라. 내가 '오늘이 오빠 생일이야'라고 말하면 꼭 나만큼 삶의 쓴물이 목구멍에 차오를 사람이 딱 두 사람이 있는데, 그 중 첫번째가 언니더라. 그래서 언니에게 편지를 쓰고 보니, 이제껏 퍼올려 치료하지 못한 고름 덩어리를 나도 모르게 쓰다듬기 시작한 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더라. 아닐지도 모르지만, 길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올려 둔다. 내가 언니에게 보낸 편지.
언니와 오빠는 나의 일이지만, 이건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리라. 사는 게 도 낀 개 낀이니까. 어느 형제 있는 사람이 자기 피붙이에 대해 단맛만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으랴. 내 형제 이야기를 할 때, 자기 형제를 생각 할 사람도 있겠지. 그럼, 이 글도 뭔가 존재 이유가 있을테지... 궁시렁 궁시렁....
이미 몇일 된 일이다. 이른 아침녂에 엄마가 꿈에 다녀 가셨다. 하얀 양장을 하셨더랬다. 생전에 좋아 하시던 맞춤 정장인듯 웃옷과 치마 모두에 고운 수가 놓여 있었다. 아래 위로 새하얀 양장을 곱게 차려 입으시곤 막 외출 하려는 모습이었다.
내 마음에 앙금이 만져지는 날에는 엄마가 더욱 그립다. 내가 가진, 또는 내가 만든 앙금이 엄마에게 죄스러워서인 것 같다. 뭔가 후회가 되는 일을 하고 나면 더더욱 그렇다. 늘 잘 좀 살았음 싶은데... 사람이 사는 일이 영 늘 그럴 순 없나 보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나누나 보다. '오늘은 안녕히 지내셨나요.' '다행이네요.' 하는 인사가 아닌가. 하루의 안녕이 고마운만큼 안녕하지 못한 순간은 갈수록 더 고통스럽다. 결국 그래서, 안녕한 그 순간을 어떻게든 좀 더 오래 기억해 보려고, 좀 더 느껴보려고, 이토록 애쓰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오늘의 오후 일정
책보기
피아노 렛슨
저녁
어제는 번개의 학교 예비 소집이 있었다. 호빵과 번개 사물함에 넣을 물건들을 사서 가져다 놓고, 음악실에서 이번학기부터 배울 악기들도 빌려 왔다. 호빵은 지난 해에 이어 섹소폰을, 호빵은 오래된 바램대로 트럼펫을 배우기로 했다. 덕분에 집은 저녁 내내 관악기 소리로 난장판이 되었다.
학생 카드도 만들었고 자기 사물함과 악기도 배정 받았으니 아이들 학교갈 준비는 끝. 게다가 이번 학기부터 같은 학교 버스를 타고 같은 중학교에 가게 되어서 호빵과 번개 학교 갈 생각에 잔뜩 흥분되 있는 듯하다.
이렇게 아이들이 새학기 맞을 준비를하면서 나도 개학(?) 준비를 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여름 전에 보던 책들과 했던 결심들을 되살리면서 몇가지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1. 하루에 1시간 정도 책을 소리내어 읽자.
무슨 책이든, 현재 읽고 있는 책을 내 귀가 잘 들을 수 있도록 그리고 되도록 혀를 많이 움직이면서(!) 읽자. 하루에 1시간 이상 책을 읽게 되면 나머지는 소리내지 않고 읽어도 되기.
1. 자기 전 저녁 체조하며 미국 드라마 1편 보자.
나이살이 허리와 배와 팔뚝에 모이는 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체조는 몸에 새기운을 불어 넣는데도 좋은 거니까.
1. 영어 단어와 관심 있는 인문학적 내용들을 접하는 만큼 정리해 두자.
계속 배우며 살고 싶다면 늘 새롭게라도 다시 시작할 수 밖에.
1. 여행 수첩을 들고 다니자.
여행을 다니는 일은 드물지만 사소한 여행이라도, 다만 몇 줄이라도 기록하다 보면 남길만한 것들이 더 생길지도 모르니까.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내 시간을 좀 더 정규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오전 시간엔 전처럼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고 나머지 시간에 틈틈히 악기 연습을 할 생각이다. 아이들이 이번 학기 둘다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활동을 하게 되어 주중의 오후는 과연 시간이 얼마나 생길지는 모르겠다. 그만큼 밥해 대기도 바쁠테니 말이다. 그래도 틈틈히 즐겁고 재미나게 공부하며 지내 볼 생각.
학생 카드도 만들었고 자기 사물함과 악기도 배정 받았으니 아이들 학교갈 준비는 끝. 게다가 이번 학기부터 같은 학교 버스를 타고 같은 중학교에 가게 되어서 호빵과 번개 학교 갈 생각에 잔뜩 흥분되 있는 듯하다.
이렇게 아이들이 새학기 맞을 준비를하면서 나도 개학(?) 준비를 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여름 전에 보던 책들과 했던 결심들을 되살리면서 몇가지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1. 하루에 1시간 정도 책을 소리내어 읽자.
무슨 책이든, 현재 읽고 있는 책을 내 귀가 잘 들을 수 있도록 그리고 되도록 혀를 많이 움직이면서(!) 읽자. 하루에 1시간 이상 책을 읽게 되면 나머지는 소리내지 않고 읽어도 되기.
1. 자기 전 저녁 체조하며 미국 드라마 1편 보자.
나이살이 허리와 배와 팔뚝에 모이는 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체조는 몸에 새기운을 불어 넣는데도 좋은 거니까.
1. 영어 단어와 관심 있는 인문학적 내용들을 접하는 만큼 정리해 두자.
계속 배우며 살고 싶다면 늘 새롭게라도 다시 시작할 수 밖에.
1. 여행 수첩을 들고 다니자.
여행을 다니는 일은 드물지만 사소한 여행이라도, 다만 몇 줄이라도 기록하다 보면 남길만한 것들이 더 생길지도 모르니까.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내 시간을 좀 더 정규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오전 시간엔 전처럼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고 나머지 시간에 틈틈히 악기 연습을 할 생각이다. 아이들이 이번 학기 둘다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활동을 하게 되어 주중의 오후는 과연 시간이 얼마나 생길지는 모르겠다. 그만큼 밥해 대기도 바쁠테니 말이다. 그래도 틈틈히 즐겁고 재미나게 공부하며 지내 볼 생각.
8월이 가려면 한 주 하고 이틀이나 남았는데 아침 저녁으로 춥다. 일상의 공기가 변하면 사람의 호흡도 따라서 변하는 법, 찬바람이 느껴져서 그런가 뭔가를 다시 새롭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기 시작한다. 이런 느낌은 나뿐만이 아닌 듯, 오늘 아침, 호빵이 다 자란놈처럼 아빠의 '기상' 소리에 두말 않고 번개를 데리고 아침 달리기를 하러 나갔다.
한편, 나에게 살아 갈수록 즐겁고 낙이 되는 일은, 뜻없이 책을 읽는 일이다. 누구와 함께 있지 않아도 외롭지 않아서인가. 아침 한시간 소리내어 책을 읽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초등학교 오륙학년 쯤 되었을 때였나, 책상 위에 책을 양손으로 받쳐 세워 놓고 소리내어 국어책을 읽어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한참을 한 후에는, 국어 시간에 지목되어 일어나 소리내어 책을 읽는 일조차도 즐거웠다.
몸도 건강히, 정신도 건강히, 여전한 바램이다.
한편, 나에게 살아 갈수록 즐겁고 낙이 되는 일은, 뜻없이 책을 읽는 일이다. 누구와 함께 있지 않아도 외롭지 않아서인가. 아침 한시간 소리내어 책을 읽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초등학교 오륙학년 쯤 되었을 때였나, 책상 위에 책을 양손으로 받쳐 세워 놓고 소리내어 국어책을 읽어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한참을 한 후에는, 국어 시간에 지목되어 일어나 소리내어 책을 읽는 일조차도 즐거웠다.
몸도 건강히, 정신도 건강히, 여전한 바램이다.
메신저 저 너머에서 언니가 말했다.
"오히려 큰 일엔 덤덤해도 작은 일엔 부르르 떨리고 밤잠도 설쳐... 미물이라 그렇지..."
미물이라. 미천한 생물이다. 우리가. 내가.
그 말이 갑자기 너무 편안하게 다가왔다.
난 미물이다.
그러니 아침엔 자식 때문에 온세상이 뒤집어 지기라도 한듯 불처럼 솟았다간
저녁엔 다시 그 자식들이랑 끽끽 거리며 내일을 준비하는 거다.
난 미물이니, 뭐 하나 제대로 하며 살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이런 세상 뭐하러 사나 하다가도
아침이면 그런 마음 씻은 듯이 다시 뭐라도 이룰 것 마냥, 커피 한잔 찐하게 마시고 펄펄 뛰어 보는 거지.
미물이니까.
미물로 사는 거다. 미물인 만큼만.
"오히려 큰 일엔 덤덤해도 작은 일엔 부르르 떨리고 밤잠도 설쳐... 미물이라 그렇지..."
미물이라. 미천한 생물이다. 우리가. 내가.
그 말이 갑자기 너무 편안하게 다가왔다.
난 미물이다.
그러니 아침엔 자식 때문에 온세상이 뒤집어 지기라도 한듯 불처럼 솟았다간
저녁엔 다시 그 자식들이랑 끽끽 거리며 내일을 준비하는 거다.
난 미물이니, 뭐 하나 제대로 하며 살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이런 세상 뭐하러 사나 하다가도
아침이면 그런 마음 씻은 듯이 다시 뭐라도 이룰 것 마냥, 커피 한잔 찐하게 마시고 펄펄 뛰어 보는 거지.
미물이니까.
미물로 사는 거다. 미물인 만큼만.
트위터에 어떤 사람이 올린 글.
"과거의 좋은 일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면
그만큼 긍정적인 기억을 강화하게 되고,
과거의 나쁜 일들을 용서하는 법을 익히면
과거의 고통에서 헤어날 수 있다."
좋은 일들에 대한 끝없는 감사하는 마음이 자리잡기 시작한 건, 확실히 자동차 사고 이후가 아닌가 싶다. 내가 이렇게 살아 가는 일이, 수많은 사람들을 (기억하거나 기억하지 못하거나) 통해서라는 생각 말이다. 그러면서 내 마음의 긍정적인 기억이 강화 되었겠지. 그렇다고 믿는다.
용서와 관련해서는.... 난 용서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용서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잘잘못을 너무 따지려 해서 소중한 것도 허무하게 잘 잃고 마는 그런 사람이다. 내 고통을 부여잡고 죽는 한이 있어도 용서하지 못할 일에 대해서는 용서 할 마음이 없는 사람. 그런 내가 요즘은 과거의 고통으로부터 조금씩 헤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모든 게 사람의 일이고 보면, 그 '사람'에 대한 연민이 어떤 앙금은 용서처럼 녹여 내고 있기라도 하는 것 같다.
내가 과거의 나쁜 일들을 용서하는 법을 익히고 있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내 과거의 고통들에서 조금씩 헤어나고 있다는 느낌은, 매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집 주변의 화초를 돌아 보는 나를 보면서 더욱 분명해 진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라던가. 내 인생이 산처럼 물처럼 있는 듯 없는 듯 고요해져도 좋겠다 싶다.
"과거의 좋은 일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면
그만큼 긍정적인 기억을 강화하게 되고,
과거의 나쁜 일들을 용서하는 법을 익히면
과거의 고통에서 헤어날 수 있다."
좋은 일들에 대한 끝없는 감사하는 마음이 자리잡기 시작한 건, 확실히 자동차 사고 이후가 아닌가 싶다. 내가 이렇게 살아 가는 일이, 수많은 사람들을 (기억하거나 기억하지 못하거나) 통해서라는 생각 말이다. 그러면서 내 마음의 긍정적인 기억이 강화 되었겠지. 그렇다고 믿는다.
용서와 관련해서는.... 난 용서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용서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잘잘못을 너무 따지려 해서 소중한 것도 허무하게 잘 잃고 마는 그런 사람이다. 내 고통을 부여잡고 죽는 한이 있어도 용서하지 못할 일에 대해서는 용서 할 마음이 없는 사람. 그런 내가 요즘은 과거의 고통으로부터 조금씩 헤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모든 게 사람의 일이고 보면, 그 '사람'에 대한 연민이 어떤 앙금은 용서처럼 녹여 내고 있기라도 하는 것 같다.
내가 과거의 나쁜 일들을 용서하는 법을 익히고 있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내 과거의 고통들에서 조금씩 헤어나고 있다는 느낌은, 매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집 주변의 화초를 돌아 보는 나를 보면서 더욱 분명해 진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라던가. 내 인생이 산처럼 물처럼 있는 듯 없는 듯 고요해져도 좋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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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의 여름은 한낮의 해는 뜨거워도 아침 저녁의 바람은 상큼하다. 간간히 비가 오지만 날이 맑으면 하늘은 높고 파랗다.
미국도 변하는지, 집안에서 신발을 벗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이나 아침 저녁으로 개가 아닌 '사람'들이 둘씩 셋씩 짝을 지어 여유롭게 산책을 하는 모습도 자주 보게 된다.
소박한 단독주택 단지로 이사 온게 날이 갈 수록 편안하고 좋다.
눈에 띄게 좋은 집들이 있는 것도 아니요 좋은 시설이나 환경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빈집들마저 눈에 띄는 경제사정 때문에 전체 단지가 완공되지 못하고 반은 산림 우거진 공터로 남겨져 있는 조용한 동네가 싫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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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넘어 기상, 12쯤 아점 먹고, 5시 반쯤 짜파게티로 점저 먹는 사이 사이 블로그질만 했다. 간간히 웹서핑도 했다. 그러고 보니 밤 9시다.
아이들도 조용하고, 꼼지도 조용하다. 다 뭐하고 있나 궁금해진다.
올라가서 뭐하는지 방해 쫌 하고 자야겠다. 밤이니까.
이렇게 게으른 일요일 보냈다.
아이들도 조용하고, 꼼지도 조용하다. 다 뭐하고 있나 궁금해진다.
올라가서 뭐하는지 방해 쫌 하고 자야겠다. 밤이니까.
이렇게 게으른 일요일 보냈다.
어느 때부턴가 기록하는 일에 소홀했다. 음악에 관련된 집중적인 글들을 음악과편견이란 블로그에 써보고자 했지만 재미가 별로 없었다. 간단하고 짤막한 글이라도 자꾸 기록해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그 블로그에선 그게 잘 안됐다.
내가 가장 잘 드나드는 이곳에 항목을 만들어 기록을 남기자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음악과 음악교육인데 그걸 기록하지 않으니 모든 내 생활에 관한 넋두리도 다 헛소리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도대체 나는 뭐하며 사는 사람인가. 매일 매일 무엇을 새롭게 하며 사는 사람인가 그런 밑도 끝도 없는 생각이 계속 떠나질 않는다. 내가 가장 관심있는 것을 기록하지 않으면 내 사는게 헛바람인 것만 같은 기분. 이런 내가 때론 참 싫다. 그냥 살어..... 그냥, 새처럼, 물고기처럼, 나무처럼.... 이라고도 해보긴 한다.
어쨌든, 그래서 여기에라도 기록해 보기로 했다. 어차피 내 블로그에 관심 기울이는 사람 별로 없으니 내 멋대로 이 블로그를 요리해도 문제될 건 없을테다. 내 음악적 기록이 무슨 목적이 있어 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내가 새처럼, 물고기처럼, 나무처럼, 시적으로 살 생명체는 못되는 것 같아 내식대로 풀며 살기 위해 해보는 '짓'이다.
내가 가장 잘 드나드는 이곳에 항목을 만들어 기록을 남기자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음악과 음악교육인데 그걸 기록하지 않으니 모든 내 생활에 관한 넋두리도 다 헛소리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도대체 나는 뭐하며 사는 사람인가. 매일 매일 무엇을 새롭게 하며 사는 사람인가 그런 밑도 끝도 없는 생각이 계속 떠나질 않는다. 내가 가장 관심있는 것을 기록하지 않으면 내 사는게 헛바람인 것만 같은 기분. 이런 내가 때론 참 싫다. 그냥 살어..... 그냥, 새처럼, 물고기처럼, 나무처럼.... 이라고도 해보긴 한다.
어쨌든, 그래서 여기에라도 기록해 보기로 했다. 어차피 내 블로그에 관심 기울이는 사람 별로 없으니 내 멋대로 이 블로그를 요리해도 문제될 건 없을테다. 내 음악적 기록이 무슨 목적이 있어 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내가 새처럼, 물고기처럼, 나무처럼, 시적으로 살 생명체는 못되는 것 같아 내식대로 풀며 살기 위해 해보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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