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첫 날 아침 산책

 | 하루
2010/06/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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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의 여름은 한낮의 해는 뜨거워도 아침 저녁의 바람은 상큼하다. 간간히 비가 오지만 날이 맑으면 하늘은 높고 파랗다.

미국도 변하는지, 집안에서 신발을 벗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이나 아침 저녁으로 개가 아닌 '사람'들이 둘씩 셋씩 짝을 지어 여유롭게 산책을 하는 모습도 자주 보게 된다.

소박한 단독주택 단지로 이사 온게 날이 갈 수록 편안하고 좋다.
눈에 띄게 좋은 집들이 있는 것도 아니요 좋은 시설이나 환경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빈집들마저 눈에 띄는 경제사정 때문에 전체 단지가 완공되지 못하고 반은 산림 우거진 공터로 남겨져 있는 조용한 동네가 싫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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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9 17:58 2010/06/19 17:58
Posted by 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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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꼼지
    2010/06/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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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간이 너무 추워서 눈의 나라에서 살 줄 알았는데, 오스틴의 가을, 겨울, 봄이 살 만 하듯, 미시간의 봄, 여름, 가을은 아주 좋다. 계절에 상관없이 비는 자주 오는 것 같지만, 여름 날씨는 참 좋다. 아무래도 아직은 텍사스의 여름의 기억이 남아서일지도 모르겠다.
    • 꼼미
      2010/06/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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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이 좋은 날들, 아침마다 산책 같이 합시다.
  2. 기묘
    2010/06/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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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이 너무 예쁘다. 꼭 가보고 싶어서 6월에 큰아이 기말고사도 안보고 떠나려했는데 인천직항이나 나리타경유 모두 표가 동나버렸다. 한 자리면 어떻게 해보겠지만 세자리나 되니 포기할 수 밖에... 많이 아쉽네. 너 만난 이후 또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버린 것 같아서 자꾸 더 빨리 지나갈 시간이 아쉬울 뿐이다. 너 귀찮더라도 방학시즌이 아닌 학기 중에 움직여야만 미쿡에 갈 수 있을 듯. 계속노력할께. 글구 뭐 필요한 것 있으면 부쳐줄께. 남편 통해서 보내면 택배비 싸단다.
  3. 꼼지
    2010/07/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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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이멜주소 남겨놓으면.. 스팸들이 몰려와요.. 답글을 쓰실 때 로그인 하고 써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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