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쥐새끼 정권이 하는 꼬라지를 보니,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Minority Report, 2002) 가 자꾸 떠오른다. 예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미래의 범죄를 예측하고 그 범죄가 발생하기 전 (그러니까 진짜로 범죄를 저지르기 전) 그 대상을 처벌한다는 가상 영화다. 만일, 그 예견 잘 못되었을 땐? 또는 그 예견이 조작 되었을 땐?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 나갈 수 있는 거다. 무고한 사람들이 저지르지도 않은 또는 저지르지 않을 수도 있는 범죄를 통해 폭력자가 되어 또는 살인자가 되어 또는 반정부 인사가 되어 죽어 나갈 수 있는 거다.
헐리우드 영화의 장점은 무수한 사람이 죽어간 후에도 주인공 하나만은 살아나는 것으로 행복한 결말이라고 여겨지지만, 현실에서 한 사람이라도 무고하게 죽거나 다치면 그것은 행복한 결말이라고 절대 말할 수 없다. 그것은 말 그대로 비극이다.
이명박과 권력자들 (한나라당, 조중동 포함) 은 모든 사람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범죄을 '저지를 지도' 모를 모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막가다 보면, 이제 막 태어나는 아이들도 범죄 가능성을 판단해서 이놈과 저놈들을 가르고 죽일 수 있을 놈들이다. 그래서 자기네들이 사는 사회에는, 거짓과 위선을 숭상하고 사기치기와 남 짓밟기를 뛰어난 기술로 여기며 서로가 잡아 먹어고 먹히는 것을 세상의 이치로 아는 사람들만이 살아야 한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들이 만들려는 세상은 사람이 사는 세상이 아닌, 야생의 세계보다도 못한, 그야말로 하늘 아래 지옥이다. 이렇게 지옥같은 세상에 살아도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 우리들. 가슴을 친다.
블로그, 로쟈의 저공비행에서 'PVC 만장과 함께 하는 영결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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