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저 너머에서 언니가 말했다.
"오히려 큰 일엔 덤덤해도 작은 일엔 부르르 떨리고 밤잠도 설쳐... 미물이라 그렇지..."
미물이라. 미천한 생물이다. 우리가. 내가.
그 말이 갑자기 너무 편안하게 다가왔다.
난 미물이다.
그러니 아침엔 자식 때문에 온세상이 뒤집어 지기라도 한듯 불처럼 솟았다간
저녁엔 다시 그 자식들이랑 끽끽 거리며 내일을 준비하는 거다.
난 미물이니, 뭐 하나 제대로 하며 살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이런 세상 뭐하러 사나 하다가도
아침이면 그런 마음 씻은 듯이 다시 뭐라도 이룰 것 마냥, 커피 한잔 찐하게 마시고 펄펄 뛰어 보는 거지.
미물이니까.
미물로 사는 거다. 미물인 만큼만.
"오히려 큰 일엔 덤덤해도 작은 일엔 부르르 떨리고 밤잠도 설쳐... 미물이라 그렇지..."
미물이라. 미천한 생물이다. 우리가. 내가.
그 말이 갑자기 너무 편안하게 다가왔다.
난 미물이다.
그러니 아침엔 자식 때문에 온세상이 뒤집어 지기라도 한듯 불처럼 솟았다간
저녁엔 다시 그 자식들이랑 끽끽 거리며 내일을 준비하는 거다.
난 미물이니, 뭐 하나 제대로 하며 살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이런 세상 뭐하러 사나 하다가도
아침이면 그런 마음 씻은 듯이 다시 뭐라도 이룰 것 마냥, 커피 한잔 찐하게 마시고 펄펄 뛰어 보는 거지.
미물이니까.
미물로 사는 거다. 미물인 만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