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

 | 하루
2011/05/28 00:13
예상치 못하게 파주 아버지 집으로 들어가게 됐다. 그러고 보니 컴퓨터는 물론 인터넷도 없는 그집에서 할 수 있는게 없다. 할일 없이 TV 나 보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싫어서 멀쩡한 식탁보 뜯어 바느질을 하기도 했다.

문제는 당연히 아이폰도 안되니 꼼지랑 아이들과 연락하기도 쉽지 않고 쌓이는 이메일 확인하고 연락할 사람들에게 연락하는 일도 할 수가 없었다는 거다. 할 수 없이, 일부러 시간을 내어 기묘네 집에 와서 전자우편함을 열어보고 급한 답만 하는 참이다.

연락을 제때에 못하면 사람들과도 오해가 생긴다. 당장, 꼼지와도 한탕 붙었다. 그러니 몸도 마음도 추스리기 쉽지 않다. 여행 막판에 인터넷 사용 못하는 일이 이리 답답하다. 그런데 왜 파주집에 있냐고? 묻지 마라, 다친다...
2011/05/28 00:13 2011/05/28 00:13
Posted by 꼼미
꼼지가 신청한 인터넷 속도가 동영상이나 영화를 보기에는 아무래도 느려서 바꾸기로 했다.
참, 미국은 황당한게, 좀 더 비싼 걸로 바꿔 준다는 데도 빨리 해주기는 커녕, 일주일 인터넷을 끊어야만 한단다. 회사를 바꾸는 것도 아니고, 같은 것을 종류만 바꾸는 데 후딱 바꿔 주기는 커녕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니.... 참, 거시기한 나랄세...

내가 당장 인터넷 회사를 차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이런 경우 적응 하는 수밖에 없다. 그 많은 인구가 적응하고 사는 건가. 느리고 불편한 인터넷과 서비스를 운명으로 받아 들이면서...ㅋㅋ

아이폰으로 기본적인 인터넷 활동 (?)은 할 수 있지만, 블로그에 새 글을 올리는 건 아무래도 불편하고 또 아이폰에서 블로그 방명록은 아예 볼 수가 없다. 이메일도 보는 건 괜찮은데 답장을 하려면 아이폰 키보드로는 영 성에 차질 않으니 불편하다. 어쨌든, 앞으로 일주일은 facebook 에 다시 주력하게 될 듯....

언제 인터넷이 끓어질지 몰라서, 직전까지 이런 저런 일들을 보고 있는 중....
인터넷이 다시 연결되면 정말 8월이 되겠다. 7월은 아무 생각 없이 푸~ㄱ 놀고 8월부터는 뭘 좀 시작해 볼까 한다.

2009/07/27 13:39 2009/07/27 13:39
Posted by 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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