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나의 기억 속에서 이런 도시다.
초등학교 때 언니가 용돈으로 수집했던 만화책 '캔디 캔디' 속의 도시.
그 도시에서 주인공 캔디가 짙은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뿌연 연기를 내뿜는 기차에 오르는 거다.
그 장면의 도시가 바로 시카고였다. 시카고라는 도시는 늘 캔디 만화 속의 그 장면과 함께 연상된다.
그 때 그 장면이, 안소니가 죽은 후였는지, 캔디가 테리와 나눈 그 가슴 뜨거운 포옹 (뒤에서 껴안던) 을 나눈 후였는지, 캔디가 슬픈 눈으로 시카고 기차 역에 서있었던 것은 테리와의 슬픈 이별 때문 이었는지 그런 건 하나도 기억에 없는데, 그 도시가 시카고였다는 사실만은 또렷이 기억하고 있으니 이상한 일이다.
그 시카고에 간다. 꽤 긴 일정. 주황이도 만나고 시카고 시내도 구경하고 시카고에 있는 박물관에도 가보려고 한다. 아이들 학교도 오케스트라도 다 땡치고 떠나는 가을 여행이다. 설렌다.
초등학교 때 언니가 용돈으로 수집했던 만화책 '캔디 캔디' 속의 도시.
그 도시에서 주인공 캔디가 짙은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뿌연 연기를 내뿜는 기차에 오르는 거다.
그 장면의 도시가 바로 시카고였다. 시카고라는 도시는 늘 캔디 만화 속의 그 장면과 함께 연상된다.
그 때 그 장면이, 안소니가 죽은 후였는지, 캔디가 테리와 나눈 그 가슴 뜨거운 포옹 (뒤에서 껴안던) 을 나눈 후였는지, 캔디가 슬픈 눈으로 시카고 기차 역에 서있었던 것은 테리와의 슬픈 이별 때문 이었는지 그런 건 하나도 기억에 없는데, 그 도시가 시카고였다는 사실만은 또렷이 기억하고 있으니 이상한 일이다.
그 시카고에 간다. 꽤 긴 일정. 주황이도 만나고 시카고 시내도 구경하고 시카고에 있는 박물관에도 가보려고 한다. 아이들 학교도 오케스트라도 다 땡치고 떠나는 가을 여행이다. 설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