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늘 함께 놀았던 호빵과 번개의 사촌형 치돌이가 왔던게 벌써 작년 여름이 됐다. 그 여름을 우리는 기다리고 또 기다렸더랬다. 그런데 그 여름은 어느새 꿈처럼 사라지고 남은 건 기억과 사진들이다. 치돌이는 한달간의 미국 방문이 진짜 지겨웠던 듯하다. 재미나고 역동적이기만한 한국에 비하면 미국은 감옥이었겠지. 그나마 나이아가라 폭포라도 놀러 갔으니 좀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모르겠다. 아무래도 치돌이가 다시 미국에 올 것 같진 않은 분위기다. 호빵과 번개가 아무리 기대해도 말이지...

장관을 이룬 폭포 앞에서
호텔로 돌아 오는 길. 다정한 삼형제처럼 손잡고 다니는 남자놈 셋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이 세놈들이 다시 이렇게 함께 여행을 다닐 날이 언제 또 오려나...
Posted by 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