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이 들거나 잠이 깰 때 번개에겐 아직도 엄마든 아빠든 있어야 한다. 엄마든 아빠든 안고 굴러야 쉽게 잠이 들고, 쉽게 잠이 깬다.
오늘 아침도 여지 없다. 몽유병 환자처럼 잠 덜깬 모습으로 자기 방에서 건너와 아직 자고 있는 아빠의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 간다.
그럴때면, 에구, 에구, 쟤가 저러다 계속 저러면 어쩌누... 하면서도, 애기 때의 번개가 기억이 나, 둘째는 역시 귀염둥인가봐 하고 봐주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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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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