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도마뱀들이 꽤 있다. 가끔씩 집안에 몰래 기어들어오기도 하는데 동작도 빠른데다가 옷장 뒤나 침대 밑 같은 어둡고 좁은 곳으로 숨어버려 잡아내기가 쉽지 않다.
호빵맨과 번개돌이는 너른 뒤뜰이 있는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 몇 마리씩 잡아오기도 하는데, 덩치큰 놈들로 몇 마리 잡으면, 애완동물처럼 방안에서 키우기도 한다. 생각보다 키우기가 까다롭다. 무엇보다도 잘 먹지 않는 것이 문제다. 움직이는 곤충을 넣어주면 좋다는데, 그렇게까진 못하겠어서, 도마뱀 사료(죽은 곤충 모듬)를 넣어주기도 했는데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