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 애들이나 방학이라고 특별히 어디 가는 데가 없으니 이참에 아이들과 음악이나 열심히 하자 한다.
번개와 하는 청음 (Ear Training). 청음을 해보니, 역시나 바다는 절대음감 (absolute pitch) 이기보단 상대음감 (relative pitch) 쪽이다. 음계를 쳐주지 않고 음을 치면 잘 알아 듣지 못하고, 파솔라 (FGA) 를 치고 친 음을 다장조 (C major) 에서 찾으라고 하니 한 옥타브 위 도레미 (CDE) 를 찍는다.
그러니, 모차르트 소나타를 칠때도, 조를 바꾸어 악보와는 다르게 치면서도 이상한 걸 못느끼고 몇 줄이고 치곤 하는거다. 상대 음감이니 피아노에서 새 조 (a new key) 로 치거나 바이올린에서 같은 곡을 다른 줄 (String) 에서 연주하는 걸 잘한다.
많이 컸다.
피아노, 바이올린을 매일 연습하고 엄마와 함께 피아노 배우고, 음악이론 하는 걸 짜증내지 않으니 말이다. 내 자식이니 편하게 가르치는데 겉으로 내색은 크게 안해도 마음으론 기특하기만 하다.

둘다 자세 한 번 심하게 편해 보일세~
Posted by 꼼지